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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CMN] 삼성메디코스 생산기지 구축
작성자 :
2015-09-04 14:12
“더 넓게 더 높게 세계속으로, 화장품산업 새 강자”
내년 3월 화성 향남단지 내 ISO CGMP 생산기지 구축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08-24 오후 5:14:17]
[K-cosmetic의 숨은 힘 ‘경기’] 삼성메디코스

[CMN] 올해 초 업계의 핫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던 삼성메디코스(대표이사 서영운)는 경기도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장품 기업이다. 전신은 신화아이엠이다. 2009년 창업해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도소매업, 화장품 제조업을 하던 신화아이엠의 지분 100%를 삼성제약이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법인명을 삼성메디코스로 변경했다.

삼성메디코스를 편입한 삼성제약은 1929년 8월 15일 설립돼 86년동안 국민 건강수호라는 창업이념을 지키며 국내 제약업계의 선두주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제약사다. 발포성 소화제 까스명수, 뿌리는 살충제 에프킬라, 웅담성분 간장약 쓸기담 등 의약품으로 유명하다.

삼성제약은 제약업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다각화를 통해 더 넓게, 더 높게 세계속으로 전진하고자 ‘화장품’에 눈을 돌려 지난 2월 신화아이엠을 인수, 삼성메디코스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일찌감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화련그룹과의 전략적 제휴가 삼성메디코스 중국 진출의 든든한 배경이 될 전망이다. 화련그룹은 천진시 재정무역공회 주임인 리커지(李可集) 회장이 총경리로 있는 중국 최대의 유통기업이다. 1985년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천진에서 설립돼 2014년 기준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련 복합쇼핑몰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화련그룹 제휴, 거대 시장 진출

삼성메디코스는 삼성제약이 중국 유수의 유통기업인 화련그룹과 손을 잡으면서 거대 중국 시장의 유통 채널을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신약 개발 회사, 한국줄기세포뱅크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계사들이 많은 강점까지 십분 살릴 수 있게 됐다.

이런 맥락에서 삼성메디코스는 삼성제약이 들어선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산업단지 내에 연구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지난 20일 삼성메디코스 ISO CGMP 향남공장 신축공사 착공식이 거행됐다.

기념사에서 서영운 대표이사는 “이번에 설립되는 공장은 ISO와 CGMP를 만족시키며 국내 최고수준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연간 8,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진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증설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화장품산업의 강자로,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화련의 짱저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삼성메디코스는 화련과 한가족이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메디코스에서 좋은 제품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화련의 고객과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메디코스의 제품을 알리겠다”며 힘을 실었다. 착공식 행사는 기념시삽, 안전기원제, 단체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ISO CGMP 공장, 연구생산 기반 확보

삼성메디코스 ISO CGMP 향남공장은 대지면적 10,440㎡, 연면적 9,306㎡, 건축면적 4,269㎡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화장품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마스크, 기초화장품, 헤어제품 등을 향남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메디코스 신축공장 설계는 디아이제이 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이윤용 디아이제이 소장은 “삼성메디코스 공장 컨셉을 잡고 입면 설계를 하면서 2가지 톤의 블루를 적용했다. 이것은 바다와 하늘을 상징한다. 그동안 역경을 뚫고 성장해온 기업의 이미지와 고객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또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를 통해 미(美)를 추구하는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메디코스 신축공장의 시공은 일진건설산업이 책임진다. 일진건설산업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ISO CGMP 전문 시공 기업으로 이미 화장품 업계에 이름이 높다. 삼성메디코스 신축공장 자리 바로 위쪽에 들어설 오천평 규모의 헬스케어 공장도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메디코스 최문재 총괄 사장은 “연내 100여 품목의 중국 위생허가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 제품 소싱을 염두에 두고 새로 설립된 한중 합작법인 ‘화련젬백스’를 통해 삼성메디코스의 제품들을 중국 내 복합쇼핑몰, 백화점, 아울렛, 슈퍼 등 각 판매채널에 맞게 선별 유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중소, 중견기업의 다른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안전하게 진출시켜주는 유통망으로서의 역할도 아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